일본 규슈 사쿠라지마 분화 .. 우리나라 영향은?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의 사꾸라지마가 14일 오후 6시 33분에 분화해 연기가 5km까지 치솟았습니다. 현장상황 알아봤습니다.

 

화산분화 피해 상황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사쿠라지마의 미나미다케 정상에서 화산이 뿜어져 나오면서 분석인 용암조각, 암석 파편 등의 물질이 1~1.3km 치솟았습니다. 용암이 흘러져 나오고 번개도 치는 모습입니다.

 

MBC 뉴스 자료화면 (출처)

 

 

 

이에, 일본정부는 인근 가고시마,구마모토,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 화산재 예보를 발령하고 '분화 경계' 3단계 (입산규제)를 내렸습니다. 

 

MBC 뉴스 자료화면 (출처)

 

 

이번 분화로 부상자나 건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산재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꾸라지마 분화활동

 

이 지역은 활발하게 분화활동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나폴리의 베수비오산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일본의 나폴리 인 셈이다. 분화활동이 하루에도 빈번하게 일어나 일기예보에 화산정보도 알려줄 정도입니다.

 

최근분화 활동으로는 13년에 상당히 크게 화산이 분출한 이벤트로 이후 16년, 19년, 21년, 22년 그리고 올해 이다. 16년 이후 큰 화산폭발을 예상되어 주시하고 있는 지역인데 이번에 발생했습니다.

 

"일본 사쿠라지마 화산 30년내 대규모 폭발 가능성"

 

 

우리나라 영향

겨울철에 백두산이 화산폭발하는 것 보다 가고시마현과 같은 일본 서부 지역 화산들이 여름철에 터지는 것이 더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부산기준으로 백두산까지 직선거리가 760km, 사꾸라지마는 43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 서울기준으로는 백두산이 500km, 사쿠라지마가 760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남동풍이 부는 여름철에 대규모 폭발이 된다면 한국 남부지역도 화산재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공기 결항은 기본이고 호흡기 질환 등으로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