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맥북 에어 M2를 구매하고 한달동안 사용 한 결과 글쓰기용으로 절대 사지마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를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글쓰기는 절대 맥북으로 하지마세요.
맥북의 디스플레이와 인터페이스가 너무 훌륭해서 여러분의 글이 몹시 잘 쓴 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글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후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 소설가 김중혁의 애플간증기 중에서-
1. 구매하게 된 이유
글쓰기 하는데 가성비 노트북을 많이 추천하고 있기도 하고 원래 저는 한성노트북을 몇 년째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딱히 불편한 점이 없었고 애플 맥북은 겉멋이야. 스타벅스 출입하는 용으로 밖에 더 쓰겠어? 운영체계도 어렵고 쓰기 불편하다고 하는데 비싼 돈주고 왜사? 이렇게 생각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산 이유는 가벼움입니다. 밖에서 글을 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노트북,충전기,마우스 등을 챙겨야하는 과정에서 맥북은 베터리 지속력이 좋아서 노트북 하나만 들고 다녀도 불편함이 없다고해서 정말 그러한지 궁금했습니다. 한성컴퓨터는 충전기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어댑터 라고 하나요? 중간에 이것이 매우 무겁고 연결을 두번이나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맥은 직관적으로 만들어져서 작업시간을 단축해준다고 해서 도데체 뭐가 얼마나 시간이 단축되길래 추천하는 건지 궁금했는데, 맥북을 켜고 끌때 로딩시간이 없으며 그냥 노트북을 닫기만 하면, 열기만 하면 작업할 수 있다는 말에 사기로 결정하고 쿠팡으로 하루만에 받았는데 역시 팩킹부터 "명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북과 친해지는 동안 소설가 김중혁의 아주 공감가는 글을 발견했는데요 맥북 처럼 고화질에 고성능은 본인의 글쓰기에 대한 메타인지를 갖는데 방해가 된다라니!
저는 오히려 처음 글을 쓸때 오는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맥북이 도움이 됐습니다. 보기에도 이쁘고 타자치면서 손가락 끝에 딱 붙어서 한자한자 타이핑 되는 그 맛이 열정을 더 부스트합니다. 자꾸 글을 쓰고싶어지게 만드네요
2. 구성
노트북 미드나이트 , 충전기, 그리고 설명서랑 사과 스티커이고 박스를 열었을때 그 애플 특유의 향기가 중독적이네요.
3. 장점
맥북의 장점은 대다수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디자인을 비롯해서 아래 사항들은 말해모해 수준. 저처럼 육아를 하시는 분이라면 공감 할 만한 점을 포인트로 말해보겠습니다.
3-1. 화질
형광등과 백열등 같은 화질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기존에 쓰고 있는 노트북의 화면과 맥북 화면인데요 눈의 피로도가 확실히 적습니다. 아이들 재우고 보조등만 키거나 불도 제대로 키지 못할때 맥북을 사용하더라도 눈에 부담감이 적습니다.
컬러도 깔끔하고 선명하고 더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거에요
3-2. 베터리
저는 원래 한성컴퓨터를 쓰면서 노트북은 원래 전원을 꼽아야 작동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가지 않아 베터리가 소진되어 꺼지기 때문에 밖에 나갈때도 항상 충전기를 챙겨가야했는데요. 부피와 무게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까페나 도서관에서도 콘센트를 찾아 이리저리 꼽는 것도 사실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맥북은 역시 베터리가 오래 지속되었고 휴대하지 않아도 전혀 걱정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맥북 베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경우 아이폰으로 가능한 작업은 폰으로 하고 나머지는 맥북으로 하는 등 호환도 되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 놀랐던건 베터리 충전기 연결단자가 자석이라는 점이었는데요 . 아이들이 충전선에 걸려 넘어져도 선만 떨어져 나가고 노트북은 테이블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점에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잡스의 놀라운 배려라고 생각들 정도였습니다.
3-3. 사운드
사운드 좋은거야 아이폰을 쓰고 있어서 이미 알고있었지만, 맥북으로 들으니 좀 더 쿵쾅쿵쾅 부드럽게 울려퍼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한성컴퓨터에 정도 많이 들고 애정하고 있지만, 정말 사운드는 아니었습니다. 귀가 찢어질 것 같은 주파수랄까 그런 음향이라 테이블에 노트북두고 유튜브 들으면서 설겆이가 안됩니다. 왜냐면 음량이 멀리 퍼지지 않고 짧은 거리에서 거슬리는 소리로 출력되기 때문인데요
맥북은 음..고급 스피커를 샀더니 노트북 기능도 있는 그런느낌이랄까요. 청소하면서 틀어나도 아주 부드럽고 무게감 있게 음량이 집안에 퍼졌고 아이 재울때 맥북으로 '브람스의 자장가'를 틀어줬더니 정말 잘 잠듭니다. 수면등 역할은 덤이고요.
몇 년 전 한성컴퓨터 구매하고 보스 스피커 따로 구매했는데 그냥 그때 맥북살걸 그랬다는 생각도 듭니다.
3-4. 에어드랍
에어드랍 기능이야 다들 칭찬일색인데요 정말 편합니다. 이말밖엔 표현을 못하겠네요.
3-5. 사진편집
에어드랍으로 받은 사진은 파인더에 저장이 되는데 사진위에 커서를 두고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사진을 크게 볼 수 있고 바로 편집도 가능합니다. 용량도 줄여주고, 사진 회전도 변경 할 수 있으며, 자르기 도형 추가 등 모두가능 한데요 사진의 속성까지 바꿀 수 있는 점은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JEPG or PDF로 변환도 가능하니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예전에 문구점가서 USB에 담아간 파일을 복사해서 PDF파일로 변환하던 때가 있었는데 (너무 옛날 이야기인가요..)
3-6. 전화
노트북 작업 중 전화가 오면 핸드폰 어디있나 찾거나 아이들이 제 폰으로 유튜브를 보고 있으면 다시 뺏었다 돌려주기 일쑤. 그러는 과정에서 우리 공주 자지러지고 그냥 급한거 아니면 전화 안받고 뭐 그랬었는데 맥북으로 바로 통화가 가능합니다. (저만 몰랐나요..) 일의 흐름도 끊기지 않고 핸드폰으로 받는 시간도 줄여줍니다.
face time 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큰 화면으로 더욱더 생생하게 통화할 수 있네요. 국제 전화 등으로 face time을 자주 사용하거나 , 화상회의, 영어회화 등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4. 단점
4-1. 낯선 운영체계
처음에는 커서 움직이는 것도 어려웠고 불편했습니다. 뭐가 뭔지 모르겠고 화면은 움직이지 않고. 그러다 유튜브에서 맥북 기초세팅하는 법이라는 영상을 보고 초기세팅에 단축키 등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사용해보고 익숙해지니 정말 편리했습니다. 제가 기초자료로 본 영상은 테크몽 채널의 맥북 기초세팅법이었는데 이 영상 외에도 많은 유튜버 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4-2. 파손,분실 염려
제일 큰 단점은 외부에서 사용할 때 노트북 놔두고 잠시 화장실 다녀와도 괜찮을까 , 혹시 떨어뜨리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애플케어 들어야하나 하는 점입니다. 그 전에는 누가 노트북 가져가겠어 하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는데..이제는 좀...불안하다는 것이 최대 큰 단점이네요.
이처럼, 맥북 에어 M2 13인치를 한달 써 본 후기를 말해보았습니다. 저처럼 간단하게 블로그 한다던지 아이들과 디즈니 , 넷플릭스 보다가 자장가로 재우실 분들. 아이들이 엄마 껌딱지라 자연스레 맥북 주위를 맴돌아 전선에 잘 걸리는 이쁜이들을 두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이번 3월 맥북에어 M3가 출시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맥북에어 M1은 이제 단종되었고 15인치는 M3버전으로만 출시 된다고 합니다. 사양을 비교해 보고 가격이 조금 더 떨어진 M2로 구매 할지 아니면 신기능을 탑재한 맥북에어M3로 할지 선택하면 될거 같아요.
맥북에어M2 가 처음 출시되었을때 160만원대였는데 M3는 140만원대에 나온다니 저도 조금 기다렸다가 신제품을 살껄 그랬나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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