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촌막국수 고성 막국수 맛집 후기 (feat.테이블링 앱)

속초여행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단연 막국수 일텐데요 많은 맛집 중에서도 고성에 위치한 백촌막국수의 담백한 맛을 따라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백촌막국수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와 예약방법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이 표지판 좌측으로는 까페, 우측으로는 테이블링 기계가 출입구 앞에 있음

 

 

위치

백촌 막국수는 속초 메인 관광지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 고성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주       소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백촌 1길 10
• 영업시간 : 오전10:30 ~ 오후 5:00 
• 매주 화요일 3시 마감/ 매주 수요일 휴무 /재료소진시 마감 될 수 있음

 

 

이 곳은 주말에 쉬지 않고 매주 수요일 휴무이기 때문에 평일에 여행을 하신다면 수요일에는 제외하고 식사일정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명절 또는 공휴일에는 휴무일 확인을 사전에 하셔야 합니다.

 

예약방법

이곳은 예전에 대기표를 받아 순번대로 입장했기 때문에 숙소에서 아침 7시 부터 줄을 서고 다시 숙소 갔다가 오는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테이블링 앱" 시스템을 도입하여 대기하는데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전화 또는 방문예약이 되지 않기 때문에 테이블링 앱을 이용하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셔야 하는데 앱만 깔면 어렵지 않습니다.

 

테이블링 앱으로 예약하기

1 테이블링 앱을 설치합니다.

2 검색에서 "백촌막국수"를 입력하고 찾아서 클릭합니다.

 

3 앱하단에 [원격줄서기]를 클릭하면

4 카톡으로 대기상황 알림이 수신됩니다.

 

5 매장에 도착하면 카톡으로 수신한 앱에서 [대기확정코드 입력하기] 클릭합니다.

 

알림톡에서 대기확정코드 입력하기로 들어갑니다.

 

6. 매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검은색 테이블링 기계 메인화면 좌측하단에 보이는 숫자6자리를 입력합니다.

 

 

대기확정 코드 입력하는 순서

 

7. 두번째 대기순서가 되었을때 10분내로 대기확정코드를 입력하지 않으면 원격줄서기는 자동 취소됩니다. 

 

 

 

 

맛 후기

백촌 막국수는 메뉴가 간단합니다. 막국수, 수육 두종류입니다. 메밀국수는 보통과 곱빼기로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으며 수육은 원사이즈 입니다. 주문시 먹을 양을 한꺼번에 주문해야하고 도중에 추가 주문은 불가하며 10세 이상은 1인 1식 주문해야 합니다.

• 메밀국수 10,000원
• 메밀국수 곱빼기 12,000원
• 수육 25,000원

메뉴판이 양쪽 벽면에 크게 걸려져 있습니다.

 

 

 

메밀국수와 동치미 육수가 따로 나와서 적당히 말아먹으면 되는데요 그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속초 또는 고성에서 유명하다는 막국수 집에는 양념장(다대기)을 같이 넣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진정한 국물의 맛을 느낄 수가 없더라고요. 양념맛으로 먹는 기분이 들어서 저는 양념장이 없어도 맛있는 막국수를 좋아하는데 여기 백촌 막국수가 딱 그런 곳입니다.

막국수 곱빼기를 시켰습니다

 

 

땅 속에 야무지게 묻어 놓은 장독대에서 살얼음 살살 걷어서 퍼온 잘익은 동치미 국물같은 맛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계속 그 맛이 입안에 맴돌며 함께 나오는 백김치도 그러합니다. 정성들여 만든 백김치를 할머니가 손수 장독대에서 건져와서 깨끗한 나무도마 위에서 서걱서걱 썰어 담아내오는 기분이 듭니다.

혹시 취향에 따라 비벼먹거나 양념장을 추가해서 먹으라고 양념장까지 같이 주는데 이것은 그냥 먹어도 달달하고 칼칼해서 손이갑니다. 이 양념장 손대지 않더라도 나중에는 결국 버려질거라 생각하니 너무나 아까워서 한번 찍어먹다가 거의 다 먹고 왔네요

 

수육은 대,중,소가 없지만 둘이 가도 넷이가도 하나 시키면 배도 든든하고 막국수랑 먹기 딱 좋습니다.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한 비율로 있어 말랑말랑 하고 부드럽습니다. 백촌 막국수를 여러번 가보았지만 한번도 잡내가 난 적이 없을 정도로 신선합니다. 여기에 명태무침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끝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을 선사합니다. 반찬은 직접 주방앞으로 빈 접시를 가지고 가면 새로운 반찬을 받아 올 수 있습니다. 

 

수육 Free Size 깔끔,정갈

 

건강한 맛이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동치미 국물과 백김치가 간을 잡아 주고 먹고나면 속이 든든하고 편안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집인데 나만 늦게 안 것 같은 대기시간으로 가끔 현타가 왔지만 그나마 이제는 앱으로 예약을 미리할 수 있어서 이용하기가 편리해졌습니다.

 

서울에서 아침일찍 출발하는 일정이라면 10시30분에 바로 원격줄서기를 시작합니다. 5분안에 줄서기에 성공하더라도 대기 시간은 두시간 정도 될 수 있습니다.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일단 예약으로 부터 두시간 정도는 예상하셔야 합니다.

 

좀 늦게 도착 할 것 같으면 앱에서 [순서미루기]를 선택하여 조금 딜레이 시킬 수 있고 반대로 일찍 도착하였다면 식당앞에서 기다리거나 한시간 이상 대기시간이 남았을 때는 근처 이야진해변에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주차는 식당앞이나 백촌막국수 전용 주차장이 식당입구 아래쪽에 마련되어 있고 주차안내요원도 배치되어 있어 주차걱정은 없습니다. 메뉴도 단촐하고 추가주문을 받지 않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직원 교육이 잘되어 주방부터,홀,주차까지 손발이 척척맞게 잘 돌아가는 분위기로 주문이 엉킨다던지 하는 경우 없이 북적임 속에서도 편하게 식사를 하고 갈 수 있습니다.

 

 

쉬원한 동치미 국물이 담긴 막국수 한 그릇으로 힐링이 되셨다면 온천으로 온몸을 세신하고 힐링여행의 하루를 마루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속초여행,척산온천장 세신받은 후기

 

속초여행 1박2일 (영랑호에서 바다정원까지)

 

속초 온천숙박 "척산온천" 방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