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팁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각 국의 입장

by all is wll 2023. 8. 24.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내일이면 시행될 예정입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폭파된 원전에 빗물과 지하수 등이 침투되면서 오염수가 만들어져 탱크 속에 보관하다가 12년 만인 2023년 8월 24일에 태평양 바다로 방류하게 될 예정이다. 이 결정에 각 국의 입장은 어떠한지 알아보았습니다.

 

후쿠시마 원전탱크 모습
후쿠시마 원전탱크에 오염수를 보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현재 보관 중인 오염수 134만 톤 중 3만1200톤(전체 2.3%에 해당하는 양)을 24일부터 내년 3월까지 방류할 예정으로 일차적으로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를 17일 동안 총 7800톤을  방류할 것입니다. 
실제 방류에 앞서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염수 약 1톤을 바닷물 1200톤과 혼합해 방류기준치 이하로 나오는지 확인 중입니다. 측정결과에 이상이 없을 경우 24일 오후 1시경 곧바로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입니다.


오염수가 태평양을 돌아 한반도까지 오는 데는 적어도 4~5년이 걸린다고 하지만 한국 그리고 일본 시민들과 생업을 위협받게 된 어민들은 안전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2년간의 일본 오염수 방류계획 과정과 방류 처리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일본 오염수 첫 방출분 이미 이동,안전한가 국제적 재앙인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인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오는24일 해양 방류를 개시합니다. 이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각 국의 입장은

3alliswell.com

 

일본 국민들의 입장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일본 주민들은 식생활과 바다생태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정말 슬픈 일이다. 초밥을 좋아하지만 점점 더 해산물을 먹는 데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오염수 방류를 그만뒀으면 좋겠다. " (도쿄의 택시기사)
  • "후쿠시마의 어부들의 생각을 무시하고 정부가 너무 급하게 결정했다. 모든 바다는 연결 되어 있으니 오염수 방류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방사능에 노출된 해산물이라는 소문으로 생업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이 된다"  (수산물 시장 상인)
  • "어업인과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는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것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방류에 계속 반대하는 입장이다."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용납 할 수 없다" (일본공산당과 사민당)

 

 

다른 국가 등의 입장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면 '엎질러진 물'처럼 되돌릴 수 없다며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30년 이상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방사성 물질 퇴적 영향을 고려할 때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 일본은 해양 생태 문제에 지속적이고 피할 수 없는 책임을 져야 한다."
  • "일본정부는 오염수가 마실 수 있는 물이라면 버리지 말고 농지에 공급해라"
  •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실 수 있거나 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일본에 제안합니다. 바다에 버리지 말고 마시든지 수영 물로 이용하십시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홍콩은 일본 수산물 수입 1위 국가로 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을 비롯한 일본 제품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 또한 일본정부의 무책임한 발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원전사고로 생성된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 방류는 지구상 전례 없는일
  • 일본 어민은 물론 태평양 연안 관계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
  • 오염수 장기 저장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아끼려는 궁색한 선택일 뿐 
  • 일본정부는 솔직한 토론을 벌이는 대신 거짓 해결책을 선택했으며 후쿠시마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람들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

 

한국 국민들의 입장

경남 최대 수산시장인 마산어시장에서 8월 25일부터 27일간 수산물 촉진 축제를 준비 중이지만 소비자 감소에 울상입니다. 오염수 방류 문제가 대두된 시점부터 상인들의 수입이 지난해보다 20%~30%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 심각할 때보다 더 걱정이다. 올해 오염수 방류 문제로 시끄러울 때부터 소비자들이 시장을 잘 찾지 않는다. 인건비와 임대료로 빚을 낼 정도까지 왔다." (횟집운영 중인 사장님)
  • " 방류 안 할 때보다 방류되는 게 인체에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 않나. 왜 이런 부담과 피해를 우리 어민과 국민이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 (일반시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돌돔과 참돔은 일본산이라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오염수 방류 반대 기자회견과 농성, 1인 시위 등을 이어가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는 인류가 경험해 본 적 없는 초유의 사태이다.
  • 오염수 해양 투기 강행은 태평양에 사는 160여 만종의 생명과 일본어민, 태평양 연안 관계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이자 인류를 향한 핵테러이다.

각 지자체에서도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방조를 넘어 공조한다는 생각마저 든다. 부끄러움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
  •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해녀와 어업인, 수산업계에 미칠 악영향이 명확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국제적인 연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오영훈 제주지사)

 

이러한 반대입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오염수 방류 전날인 지금까지 어떠한 입장발표도 하지 않은 상태이며 국가예산 10억 원을 들여  지난달 7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23일 조회수 1626만 회)

"후쿠시마 방류한다는데, 우리 수산물 안전할까요?" (조회수 1067만 회)

정부의 홍보 유튜브 영상
일반 바닷물과 똑같다는게 진실인 대한민국정부

 

  • 임영웅 뮤직비디오 조회수랑 맞먹는 1600만 회는 정부가 예산 10억을 조회수 올리기에 쓴 것 아니냐(장철민 민주당의원)
  • 과학에 기반한 사실을 국민께 정확하게 알리기 위한 취지 (문체부 관계자)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농도가 안전기준에 부합할 경우 내일 24일 오전 안정성 발표 후 계획대로 오후에 방류가 시작됩니다.

 

일본 오염수 첫 방출분 이미 이동,안전한가 국제적 재앙인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인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오는24일 해양 방류를 개시합니다. 이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각 국의 입장은

3alliswe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