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동네인 대치동에는 사진관도 많고 꽃집도 많습니다. 아마도 학생들의 학교지원 서류 등에 필요한 사진이나 꽃다발의 수요가 많아서 일텐데요. 이 많은 꽃집 중에 저는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꽃다발 가격 상승 이유
요즘 꽃다발 가격이 최소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인데요. 졸업식,입학식이 몰려있는 2월 3월에는 꽃 가격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꽃대신 제가 리본달고 가면 싫어하겠..)
꽃가격이 이렇게 오른데에는 난방비 증가,꽃 출하량 감소, 시기적인 요인 등이 있습니다.
- 난방비 증가 : 난방비가 크게 증가하여 1년 전보다 비닐하우스 난방에 사용되는 등유와 전기료가 1년 전보다 각각 40%,50%넘게 오른 것이 원인입니다. 그리하여 한 작기에 난방비 800만원 정도 나오던 것이 1500~1600만원이 나오게 되서 비닐하우스 온도를 1도 낮추면 또 작황이 안좋게 되고 이것이 악순환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꽃 출하량 감소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꽃 소비가 부진하면(서, 화훼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 튤립도 20% 가까이 가격이 오르고 수량이 적은 스위트피 같은 꽃은 2배 넘게 가격이 올랐습니다.
- 시기적 요인 : 졸업식과 입학식, 가정의 달 등 꽃 수요가 많은 기간에는 가격이 상승합니다. 특히 장미는 졸업식 시즌에 가격이 60%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새로운 풍습(?)이 생기기까지 했는데요 당근에서는 꽃다발을 1~2 일 간격으로 재판매 하는 것입니다. 동네에 있는 학교들의 졸업식이 비슷하다보니 물주머니에 꽃줄기를 잘 감싸서 싱싱함을 유지시키고 행사때 사진만 찍고 당근에 다시 재파는 것입니다.
그래도 10만원 짜리 꽃다발이 2~3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저는 4만원에 아주 예쁜 꽃을 주문했습니다. 그것도 강남에서요
나의 꽃다발 Style
제가 원하는 꽃다발은 아래 4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었습니다.
(1) 적당히 풍성하고
(2) 포장이 과하지 않은 심플함과
(3) 한가지 종류의 꽃으로
(4) 쨍한 컬러의 꽃
그래서 생각 한 것이 바로 해바라기 또는 튤립으로 만든 꽃다발이었습니다. 아이의 삶에서 맞아하는 첫 졸업식에 밝고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라는 의미로 해바라기 꽃을 해주고 싶었고,
봄을 대표하는 꽃으로 아주 힘차고 싱싱한 줄기 속에서 더 선명한 꽃망울을 자랑하는 튤립꽃다발도 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꽃집 사장님께서 지금 2월에 해바라기는 구하기 힘들고 초등학생에게는 귀엽고 밝은 색의 꽃을 추천한다고 하셔서 핑크 튤립으로 선택했습니다.
튤립 꽃다발
예쁜포장과 더불이 고급진 종이봉투에 넣어주셨는데요.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사장님의 멋진 뱅헤어 스타일 처럼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꽃다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은마상가 1층에 학여울 방향 도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리고 플라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212 은마상가 B블럭 104호
최소 하루 전날 주문하시면 예쁜 꽃 받을 수 있습니다.
시나모롤 인형 꽃다발 만들때도 싱싱한 생화 몇 송이 추가해서 만드시면 더 좋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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